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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2년 하반기 달서가족문화센터

달서가족문화센터

공부는 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달서가족문화센터는 가을학기 가족특강으로 ‘공부특집’을 마련하여 9월 29일과 10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가을학기 특강 첫 순서로 9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달서가족문화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 ‘공부의 본질: 공부, 왜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최재천 교수의 특강을 개최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주립대 대학원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생물학 석・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최근 ‘최재천의 공부’를 출간하였다. 강의에서 최 교수는 자신의 성장과정과 당시 비인기학과였던 동물학과로 진학하게 된 계기, 미국 유학 등을 예로 들면서 “▲창의성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모든 학생을 일류대학을 목표로 일렬로 줄 세우려고 하지마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굶어 죽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아이들 꿈을 맘대로 펼칠 수 있게 뒷바라지 해주자.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해 아이들에게 삶을 돌려주자”는 내용으로 ‘다양성을 위한 공부’를 강조했다.

10월 1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1등급 공부법: 재미있게 공부하자’를 주제로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특강이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진행됐다. 김경일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와 석사를 졸업하고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대학원 심리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최근 『1등급 찢었다』를 출간했다.
특강을 통해 김 교수는 “▲공부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은 반드시 실명으로 해주되, 꾸지람은 별명으로 해라. 그러면 자녀 인격이 덜 상처 받는다. ▲시킨 일을 했을 때보다는 시키지 않은 일을 했을 때 칭찬해라. 그래야 자율성이 생긴다. ▲좋은 결과에 대한 칭찬이 아닌, 어떻게 했는지 그 과정을 물어봐라. 그것이 칭찬이다. ▲예상보다 결과가 좋게 나왔을 때 복기하는 대화와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인지심리학 공부법의 세계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