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아카이브

달서의 결(結) _ 기억과 전통

달서의 어제와
오늘을 담다

달서메타버스 체험관

달서의 기억은 사진 속에만 머물지 않는다. 달서아트센터 3층에 자리한 달서메타버스체험관은 시간과 공간, 현실과 가상을 잇는 새로운 아카이브다. 과거의 풍경과 오늘의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상상이 한 공간 안에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달서의 어제와 오늘이 디지털 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쉰다.

달서메타버스체험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는 공간

2023년 3월 문을 연 달서메타버스체험관은 실감미디어와 VR, 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독도 메타버스 학습관’이자 달서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복도 끝, 푸른 조명을 따라 들어서면 “디지털에 달서를 담다”라는 문구가 반긴다.그 안에는 세 가지 주제가 기다린다. 디지털로 배우는 독도는 우리 땅, 디지털로 담은 달서의 시간, 디지털로 만나는 달서사진관. 화면을 터치하면 영상이 움직이고, 이미지가 이어지며 누구나 손끝 하나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달서의 자연,
미디어 속에서 다시 피어나다

체험관의 중심은 실감미디어존이다. 대형 미디어월 앞에 서면 달서의 명소와 생태가 눈앞에 파도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월광’에서는 도원지의 달빛이 수면 위로 번지고, 관람객이 화면을 터치하면 장면이 변화하며 빛의 물결이 일렁인다. ‘자연’에서는 도원지 물속 생태계가 아쿠아리움처럼 반짝이고, ‘재회’에서는 대명유수지에 돌아온 흑두루미의 날갯짓이 고요한 감동을 남긴다. ‘물결’ 과 ‘흐름’에서는 수달과 원앙이 물 위를 헤엄치며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 다섯 작품은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지역의 풍경과 생명이 디지털로 다시 숨 쉬는 장면이다. 그 속을 걷다 보면 현실보다 더 생생한 ‘달서의 자연’을 만나게 된다.

기록에서 기억으로:
달서의 시간, 달서사진관

체험관 입구 왼쪽 벽면에는 수십 년의 달서가 겹겹이 쌓여 있다. 옛 거리와 축제, 아이들의 웃음, 공장 굴뚝, 논밭의 풍경까지, 모두가 ‘달서의 시간’과 ‘달서사진관’ 속에서 되살아난다. 이 디지털 전시는 달서구가 오랜 세월 수집해 온 사진 기록물을 새로운 기술로 재탄생시킨 결과물이다. 1988년 구 출범 이후의 변화를 시간대별로 감상할 수 있고, 화면 속을 터치하면 특정 시기의 사진이 확대되어 그 시절의 온기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유년의 기억이, 청소년에게는 도시의 역사가 다가온다. 기억은 그렇게, 세대를 넘어 이어진다.

독도에서 달서까지,
확장되는 체험의 세계

마지막으로 발길이 머무는 곳은 ‘독도 메타버스존’. 가상 공간 속 독도를 탐험하며 역사·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3D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게임처럼 즐기고, 어른들은 배움으로 느낀다. 학습과 놀이, 체험과 몰입이 한 화면 안에서 어우러지는 경험이다. 55분 동안 진행되는 체험은 토요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유아와 초등학생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관람해야 한다.달서메타버스체험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시간을 품은 기억들이 디지털로 되살아나는 공간’이다. 지금 이곳에서, 달서는 과거를 품고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달서메타버스체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