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달서 바이브
2024 장미꽃 필(Feel) 무렵
당신께 선물할게요 오월의 장미를
계절을 대표하는 꽃 장미가 달서를 물들였다. 달서문화재단의 대표 축제인 ‘2024 장미꽃 필(Feel) 무렵’이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민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곡장미공원을 가득 채운 장미, 예술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향기로운 시간으로 함께 떠나본다.
마법에 걸린 장미
그 오묘하고도 특별한 매력을 만나다
5월이 되면 17,000여 그루의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이곡장미공원에서 진한 장미 향이 퍼져나온다. 장미가 만개한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로즈 판타지 인 달서, 마법에 걸린 장미’라는 주제로 ‘2024 장미꽃 필 무렵’ 축제가 열렸다. 다채로운 색을 자랑하는 장미 사이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이 축제의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냈다. 장미 터널에는 달서구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전하는 엽서가 달려 보는 이들에게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공원 여기저기에 숨은 장미요정을 찾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로즈가든에서는 풍선과 마술 공연, 푸른산연주단과 퀸즈앙상블 등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무대가 이어졌다.
축제에 빠진 장미
그리고 장미에 빠진 예술과 사람들
가정의 달 5월에 열리는 만큼 ‘2024 장미꽃 필 무렵’에선 아이와 어른, 부모와 자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와 공연이 마련됐다. ‘마법에 걸린 장미’라는 테마에 걸맞게 마법과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관내 생활문화인들을 공모하여 운영된 달서생활문화센터 ‘달작달작’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장미를 소재로 미니 에코백, 교통카드 지갑, 소품, 도어벨, 전통팔찌 & 마크라메 리스 등을 직접 만들며 축제를 만끽했다. 마법의 문 ‘이세계 사진관’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아바타로 변신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메인 스테이지인 판타지광장에서는 음악과 춤, 벌룬쇼가 펼쳐지며 사람들에게 잊지 못한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