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스튜디오
만개의 빛(光) _ 공간과 생활문화
선 하나로 그리는
나의 동네

‘달서 9경 드로잉 스케치’ 수업, 공간은 꿈을 키운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결국 내가 사는 동네를 다시 보는 일이다.”
달서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장기점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스케치북을 든 사람들이 모인다. ‘우리 동네 드로잉여행_달서9경 스케치’라는 이름의 수업은 어반스케치(Urban Sketch)로 달서의 풍경을 기록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수업은 8월 18일 개강해 11월 2일까지 진행되었다. 1기(상반기)가 송현점에서 열렸다면, 이번 2기는 장기점에서 이어졌다. 강사 배은윤 씨의 지도 아래, 40~60대 수강생 19명이 함께했다. 처음 4주 동안은 선 그리기·색감 익히기 등 기초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달서 9경’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그림을 완성했다. 월광수변공원, 월곡역사공원, 선사유적공원, 그리고 희망달서대축제 현장까지, 각자의 시선으로 본 달서의 풍경이 스케치북 속에 살아났다.은 지하 공간에서 취향과 기록이 공존하는 서점을 완성해 냈다.
희망달서대축제에 참여한 10명의 수강생은 달서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건물의 윤곽선, 부스의 활기,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담았다. 누군가는 나무와 하늘을, 또 다른 이는 사람의 표정을 그렸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서도 그림마다 온도와 리듬이 달랐다. 그림을 마친 뒤에는 완성작과 배경을 함께 찍어 기록으로 남긴다. 10회 과정이 끝나고 완성된 작품들은 온라인 전시로 공개되었다.



내가 사는 곳을 그리는 일,
그것이 어반스케치의 매력
“달서구는 풍경이 참 다양해요. 산, 유적, 습지, 대학, 공원까지, 어디를 가도 그릴 만한 장면이 있습니다.”
배은윤 강사는 글로벌 어반스케쳐스 대구지부 운영자이자 컬러링북 『어반스케치 습작노트』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어반스케치는 특별한 기술보다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피그먼트 펜과 수채화 물감, 손바닥만 한 팔레트 하나면 충분하다.
“그림을 통해 내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게 가장 큰 변화예요. 계절이 바뀌면 빛도 달라지고, 익숙한 거리도 새롭게 느껴집니다.”
달서 토박이인 그는 이번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달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림이 있는 하루,
소풍처럼 즐거워요
“유화를 배웠을 땐 준비가 복잡했는데, 어반스케치는 달라요. 가벼운 가방 하나면 어디서든 그릴 수 있죠.”
죽전동에 사는 김민정 씨는 친구와 함께 수강 신청을 했다.
“수업이 매번 다른 장소에서 열리니까 소풍 오는 기분이에요. 오늘은 달서아트센터 앞 큰 나무가 예뻐서 그걸 주제로 그렸어요. 채색이 쉽진 않았지만 완성하니 뿌듯했죠.”
그는 수업이 끝난 뒤에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언젠가 여행 갈 때 펜과 물감을 챙겨서, 그날의 풍경을 그림으로 남겨보고 싶어요. 그게 진짜 ‘나만의 여행기’ 같아요.”
달서에서 찾은
나의 쉼표
일상에 색을 더하는
열 가지 취미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취미의 발견’은 달서구민과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다.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생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짧지만 확실한 ‘하루의 변화’ 를 만들어냈다. 드럼 클래스에서는 ‘원 데이 원 송, 나는 반딧불’을 주제로 하루 만에 한 곡을 완주하며 스트레스를 날렸고, 미니하프 수업에서는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연주하며 작은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다. 디지털 드로잉 시간에는 ‘잠자는 아이패드를 깨우기’ 위한 그림 그리기가, 향수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각자의 ‘시그니처 향’을 찾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커피드립백 만들기, 액막이 명태 만들기, 와인 인문학, 테라리움 만들기 등 생활 속 감성을 채우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몸과 마음의 활력을 불어넣는 댄스 클래스와, 창작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낸 터프 페인팅·줄리하프 연주까지 더해져 달서의 일상은 예술과 취미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물들었다.


일상에 색을 더하는
열 가지 취미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취미의 발견’은 달서구민과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다.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생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짧지만 확실한 ‘하루의 변화’ 를 만들어냈다. 드럼 클래스에서는 ‘원 데이 원 송, 나는 반딧불’을 주제로 하루 만에 한 곡을 완주하며 스트레스를 날렸고, 미니하프 수업에서는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연주하며 작은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다. 디지털 드로잉 시간에는 ‘잠자는 아이패드를 깨우기’ 위한 그림 그리기가, 향수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각자의 ‘시그니처 향’을 찾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커피드립백 만들기, 액막이 명태 만들기, 와인 인문학, 테라리움 만들기 등 생활 속 감성을 채우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몸과 마음의 활력을 불어넣는 댄스 클래스와, 창작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낸 터프 페인팅·줄리하프 연주까지 더해져 달서의 일상은 예술과 취미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물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