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프리뷰

만개의 빛(光) _ 공간과 생활문화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젊은 연주

2026년,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의 무대에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들이 선다.
‘젊음·해석·가능성’을 키워드로, 각종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신세대 연주자들이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써 내려간다. 이들은 테크닉을 넘어 시대를 읽는 감수성과 자신만의 해석으로 클래식의 경계를 확장하며, 전통 속에서 새로운 언어를 창조한다.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이번 시즌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클래식’을 탐구한다.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를 통해 관객은 고전과 현대가 교차하는 예술의 흐름, 그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음악의 생명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정확함과 열정의 균형, 마사야 카메이의 젊은 피아니즘

마사야 카메이 피아노 리사이틀

2001년 일본 아이치현 출신의 마사야 카메이는 4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일찍이 천재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도호가쿠엔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2019년 일본음악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클래식계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후 PTNA 피아노콘테스트 그랑프리, 아르헤리치 예술진흥재단상 등을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무대에서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 2022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3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승, 롱티보 국제콩쿠르 1위·청중상·평론가상, 202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에 오르며 국제적 명성을 확립했다.
2022년 산토리홀 데뷔 리사이틀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전국 투어 16회로 약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 NHK교향악단, 도쿄 필하모닉, 교토 심포니 등과도 협연했다. 그의 연주는 정밀한 테크닉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이 배어 있으며, 정제된 페달링과 섬세한 호흡으로 ‘정확함과 열정의 균형’을 보여준다. 이번 무대에서는 청춘의 열정으로 고전의 구조를 새롭게 해석할 예정이다.

리릭 피아니즘의 정통, 우시다 토모하루의 서정적 무대

우시다 토모하루 피아노 리사이틀

1999년생 피아니스트 우시다 토모하루는 ‘리릭 피아니즘의 정통을 잇는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12세에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해 일본 최연소 클래식 아티스트로 데뷔했으며, 2018년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바르샤바 시장상·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이미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Memories, Liszt&Chopin, Traumerei, Chopin 24 Preludes 등에서 보여준 섬세한 프레이징과 선율미는 일본 내 클래식 음반 판매 순위 상위를 기록했다.
비엔나 캄머 오케스트라, 프라하 심포니,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특히 쇼팽과 리스트 레퍼토리에서 탁월한 서정성과 구조적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낭만주의 거장들의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우시다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리릭 피아니즘의 정통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대와 문화를 잇는 호흡, 솔타니&박재홍 듀오의 예술적 대화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 &
피아니스트 박재홍 듀오 리사이틀

이란계 오스트리아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한국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 꾸미는 듀오 무대는 세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는 예술적 교감의 장이다.키안 솔타니는 12세에 스위스 바젤 음악원에 입학해 이반 모니게티에게 사사했다. 2013년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 우승 후 빈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발탁되었다. 그의 연주는 “지적이면서도 본능적인 연주”(BBC 뮤직 매거진)라는 평을 받으며, 젊은 세대 첼리스트의 모범으로 꼽힌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2021년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클리블랜드·루빈스타인·힐튼헤드 등 주요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며, 섬세한 터치와 명확한 구조감으로 “청춘의 정직한 피아니즘”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적이면서도 극적인 작품으로 두 연주자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내면과 폭발의 교차점, 선우예권이 그리는 피아니즘의 깊이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변함없고 한결같이 우수하다”(인터내셔널 피아노),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천둥과 같은 테크닉을 구사하는 피아니스트”(시카고 트리뷴)라는 찬사를 받은 그는 이후 뉴욕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니, 카네기홀, 위그모어홀, 게반트하우스 등 세계 주요 연주홀에 초청받으며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실내악 주자로서도 뉴욕 필 스트링 콰르텟, 레이 첸, 랑랑, 에마뉘엘 파위 등과 협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나의 클라라, 2021년 모차르트, 2023년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전국 투어를 성료했고, 데카 레이블로 발매한 음반들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내면의 고요함과 폭발적인 감정이 교차하는 피아니즘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맑은 울림의 미학,
후지타 마오가 펼치는 모차르트의 세계

후지타 마오 피아노 리사이틀

1998년 도쿄 출생의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는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투명하고 정제된 연주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7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위와 3관왕을 차지하며 데뷔했고,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으로 세계적 명성을 굳혔다. 뉴욕 타임스는 그의 연주를 두고 “건반에 닿는 순간 공기처럼 가볍고, 섬세한 선율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고 평했다.
그는 뉴욕 카네기홀과 베를린 필하모니 등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며 로열 콘세르트헤보, 루체른 페스티벌,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소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 2022년 발표한 Mozart Piano Sonatas Complete는 “맑고 투명한 음색과 활기찬 해석”으로 호평받았고, 2024년 72 Preludes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 대표작으로 꼽힌다. 현재 도르트문트 콘체르트하우스의 Junge Wilde 시리즈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고전과 인상주의의 경계를 오가며 후지타 특유의 ‘맑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 공연 일정은 예정이며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달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