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 2장

지금달서 1

4년간 롱런作, 작품성·대중성·시장성 모두 갖춘
달서아트센터 제작 뮤지컬 <월곡>

뮤지컬

지속적인 제작과 투자로
작품성, 대중성, 시장성 입증한 뮤지컬 <월곡>
3년 전 낭독극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로 선보이는 뮤지컬 <월곡>은 2020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리딩극 형태로 첫선을 보였고, 다음 해 2021년 완성된 작품으로 초연을 올렸다. 지난해는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 초청작으로 참가해 공연 전문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이전 공연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스토리, 무대, 의상, 음악, 액션과 안무 등 전반적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금년에는 특히 지역 민영 방송 TBC와 공동 주최로 공연 실황 녹화를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에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경북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초청으로 투어 공연을 진행하게 되는 등 작품 시장성을 입증하며 지역 뮤지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영상 매핑을 통해 몰입감 있는 무대로 돌아온
2023 뮤지컬 <월곡>
작품의 주인공인 ‘월곡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대구지역을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고 선무 원종공신에 책록된 인물이다. 뮤지컬 <월곡>은 우배선이 남긴 ‘의병진 군공책’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그의 업적을 조명하고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애환을 담은 휴먼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혁이, 월이 등 가상 인물을 통해 극적 요소를 더했다. 흥미롭고 빠른 스토리 전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를 통해 지역 위인 우배선 장군의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점은 확장된 무대 세트이다. 극중 배경인 대구 비슬산을 재현한 무대 세트를 기반으로 프로시니엄 아치에 영상 매핑을 통해 더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게 구현했다. 관객들은 강렬한 전투 장면과 역동적인 안무를 객석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지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매력적인 캐스트
달서구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작인 만큼 창작진 구성도 지역 최고 실력의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구성되었다.
제작 총괄은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이 직접 맡고, 제작감독으로는 달서아트센터 황새미 주임이 함께 했다. 지역 예술가는 연출·안무 장혜린, 극본 손수민, 작곡· 음악감독 진주백, 무대디자인 손지희, 조명디자인 권연길, 영상디자인 안재연, 의상디자인 이수진, 분장디자인 황시안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애산>, <생텍쥐페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에 참여, 대구 공연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완벽해진 출연진으로 무대를 빛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베토벤>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며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김성민이 우배선 역을 맡았다. 작년에 이어 일본 장수 카게요시 역에는 뮤지컬 <반딧불>, <비 갠 하늘>등 다수의 지역 제작 뮤지컬에 주역으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박지훈이, 월이 역에는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연극 <십이야> 등 뮤지컬과 연극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배우 김채이, 혁이 역에는 뮤지컬 <기적소리>, <생텍쥐페리>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박명선이 출연한다. 조역으로는 이민주(만애 역), 정아름(필금 역), 이영찬(성필 역), 윤도현(사메 역) 등 지역의 우수한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번 뮤지컬의 제작 총괄을 맡은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의병장 우배선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월곡>은 역사적 교훈을 담되 모든 관객층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작품의 대중성을 고려해 제작되었다. 4년의 시간 동안 발전시켜 온 <월곡>이 올해 TBC 방송 및 김천 초청 공연 개최와 같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