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

REVIEW_ACADEMY

문화예술을 내 삶 가까이에

예술아카데미

업그레이드된 가을학기

달서아트센터 전시와 연계한
예술 강좌 운영

예술아카데미의 가을학기는 기존 강좌에 특별한 강좌들을 추가 개설, 더욱 풍성한 강좌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예술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입체적인 강좌를 개설하는 변화를 주어 주민들의 평소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특강을 마련했다.

먼저 명사 특강을 개설해 시대의 관심사를 들어봤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KBS ‘이슈 Pick 쌤과 함께’ 등에 출연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정희원 교수를 초청해 ‘생애주기에 따른 충만한 노화 과정’과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에 대해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클래식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클래식 특강도 준비했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유튜브 채널 ‘소소한 클래식’의 피아니스트 김윤경을 초청, 10월 4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과 연계해 그의 연주 프로그램을 미리 듣고 해석과 설명하는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유튜브 채널 ‘1m 클래식’의 운영자인 조숙현 클래식 큐레이터를 초청, 11월 2일 청룡홀에서 열린 ‘니콜라이 루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과 연계해 그의 연주 예정 곡을 해석하며 클래식에 대해 쉽게 접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각예술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 개최될 전시와 연계하는 특강도 진행됐다. 현대서예 작품을 선보이는 지역 중견작가 초람 박세호를 초청해 서예란 무엇이며 미래의 서예는 어떠할지 들어봤고, 두 번째로 하와이대학교 미술대 학과장이자 세라믹 조각가인 ‘브래드 어반 테일러(Brad Evan Taylor)-열가소성 변형(PyroplasticDeformation)’의 현상학에서 가져오는 그의 조형 세계와 미술로 관람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정신공간을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하는 작가와 예술적 소통을 했다.

예술에 집중한 겨울학기

지역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

예술아카데미의 겨울학기는 시대의 담론을 들어보는 명사 특강과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시, 공연 연계형 강좌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명사 특강으로 중앙대 독어독문학과의 김누리 교수를 초청, ‘거대 위기 시대,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이라는 타이틀 아래 현재의 경쟁교육에서 연대 교육으로, 능력주의 교육에서 존엄주의 교육으로 전환을 강조하는 교육론을 들어볼 수 있었다.

연주자의 세계가 궁금하거나 클래식 음악을 즐겨 감상하지만, 공부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달서아트센터 공연과 연계한 렉처 콘서트도 마련했다. 달서아트센터의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프로그램인 DSAC 시그니처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과 연계한 클래식 강좌를 운영했다. 유튜브 채널 ‘클래식이 알고 싶다’를 운영 중인 피아니스트 안인모를 초청해 피아노 연주와 바이올린 협연을 하며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에서 연주될 프로그램을 미리 듣고 해석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술인문특강’에서는 영화, 오페라, 미술, 인문, 클래식 등 5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강의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달서아트센터 전시연계형 프로그램인 ‘토요일엔 나도 예술가’는 달서갤러리와 갤러리라온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응용하는 창의적 수업을 진행했다.